■ 진행 : 김선영 앵커,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정기석 /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코로나 상황,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 일단 주말 영향이 오늘까지 있는 것 같고 내일하고 모레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. 지금 위중증 환자와 병상 가동률 증가가 좀 심상치 않다고 그러더라고요.
[정기석]
그 숫자가 좀 걱정인데요. 사실 지금 나오는 위중증과 사망은 한 1주나 2주, 또 길게는 한 달 전에 발생했던 분들이 위중증으로 가고 사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당시만 해도 우리가 2차 접종 완료율이 지금보다 훨씬 낮을 때였죠. 그러니까 좀 희망적으로 본다면 2차 접종 완료율이 한 80% 가까이 올라가면서, 지금 1차가 80% 살짝 넘었기 때문에 2차가 1차를 넘을 수는 없습니다. 80 가까이 올라가려면 아직도 한 3~4% 남았습니다. 그러면 그걸 하고 한 2~3주가 지났을 때 우리가 충분한 면역을 가졌다고 봤을 때 희망적으로 중증 이완율도 떨어지고 치명률도 떨어지는 것을 조금 더 있다가 보게 될 것이다. 그 사이에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그 전 단계를 보고 있는 것이다, 그렇게 해석됩니다.
그런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고 또 그 사이에 핼러윈 데이도 있지 않았습니까? 이런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언제쯤 나타날 걸로 생각하세요?
[정기석]
저는 이번 주부터, 내일 되면 늘 해 왔듯이 수요일 아침 발표는 한 20%가 높습니다, 그 전날보다. 그리고 제 예측은 아마 이번 주 중에 한 3000명 정도 선으로 보고 이번 달 말이 되면 꾸준히 3000명, 혹은 5000명까지도 한번 칠 수 있다는 그런 예상인데요. 왜냐하면 제가 백신 효과가 아직까지 남아 있다고 얘기했지만 기대는 한다고 했지만 그 외에는 모든 게 나쁜 쪽으로 가는 지표들이 다 남아 있습니다. 제일 중요한 게 우리 마음가짐이죠. 저부터도 해이해졌고 그다음에 거리두기 단계는 많이 완화됐고 아주 많이 완화가 됐고요. 그다음에 사람들의 움직임, 개인적인 움직임, 사회에서의 모임이라든지 교통량이라든지 이런 게 다 증가하고 있지 않습니까. 그러면 이제 앞으로 증가할 일만 남았다는 거죠.
그래서 걱정이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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